본문: 민16장 1-11절

4절을 보면, 모세는 즉시 기꺼이 하나님 엎드림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오직 나의 힘과 능력과 지성으로 결정할 수 있는 선을 넘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이 모습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요구하신 하나님의 명령앞에 아브라함이 아침일찍 아들을 데리고 모리아 산을 향함을 통해 보여준 엎드림과 닮았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넘은 일임을 빨리 깨닫는 의식이 믿음의 조상들에게 있었음을 우리는 이 사건들을 통해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함으로 구원의 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큰 일이든 작은일이든 이것들이 내가 직접 나서야 하는지, 아닌지, 나의 힘으로 처리 가능한 일인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 있는 영적 분별함이 있어야 하며, 나의 능력을 벗어난 일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엎드리고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드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을 찾으시기를 간절히 원하신다고 성경말씀에 기록합니다.

(시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91:15)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너무도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치앞길도 알지 못하며, 처음 만나는 일은 어린아이처럼 머뭇거리고 당황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세상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 엎드릴 때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소망에 응답하시고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