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 31장 21-30절
하나님께서는 21절 말씀을 통해 포로로 끌려갔던 땅에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는 길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이정표와 푯말을 마음에 새겨두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쫓겨난 그 길로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지금 나라가 망해서 포로로 끌려가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시 돌아오기 위해 이정표와 푯말을 마음에 새겨두고 그 길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시니 어찌 쉽게 믿어지겠습니까?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거나 경험했던 일이 아니라 그들이 알지 못했던 일, 새로운 일을 행하실 것임을 분명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가 남자가 둘러싸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자가 남자를 둘러싸는 일은 이스라엘의 관습상 거의 있을 수없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그런 흔치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므로 그들은 끌려갔던 땅에서 약속의 땅으로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길에서 우리 또한 실패할 수 있습니다.
망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소망이 산산조각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회복이 불가능한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정표와 푯말을 마음에 새겨라
내가 반드시 너를 일으켜 세우고 또 너를 회복시켜서 이전에 내가 꿈꾸던 그 날로, 희망을 품던 그 때로 돌아가게 해 주겠다.
고난이 있더라도 시련과 환난이 있더라도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가슴에 이정표를 품고 마음에 푯말을 품고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전혀 예측못했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내 앞에 놓이기도 합니다. 경험하지도 못했던 뜻밖의 일 때문에 마음과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께서 새로운 이정표와 푯말을 보여주심으로 길을 보여주시기에 그 길을 따라감으로 새로운 소망을 갖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인생의 이정표 되시고 푯말 되시는 하나님께서 열어가시는 그 길을 포기하시 않고 흔들리지 않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주의 도우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