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3:40-51)
본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를 대신하여 레위인을 택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에 비해 레위인의 숫자가 적자 그 차이만큼 돈으로 바치게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속전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얼마되지 않는 차이까지 돈으로 환산해서 받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매정하다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한 생명까지도 소홀히 대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한사람한사람을 다 알고 계시며 각사람을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들을 각자 하나님의 은혜의 길로 인도할 뜻을 가지고 계심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10:29절을 통해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져 죽는 것조차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우리의 인생을 우리가 계획하고 책임지고 살아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며 지키시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인생을 계획하시고 움직이시는 진정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달을 때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가운데 충만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는 자와 맡기지 않는 자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이미 운전대를 아버지가 잡고 있는데, 운전대에서 손을 때지 못하고 온몸이 경직되 시선을 전방만 주시하는 자녀의 모습과 같습니다.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없습니다. 늘 경직되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의 아버지가 운전대를 잡고 있음을 믿고 맡기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과 꽃과 황금 들판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을 만끽하며 작은 일도 조급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천국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지어다(시37:5-7)”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시55:22)”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의 문제와 두려움과 걱정 근심을 모두 주님께 맡길 수 있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저와 여러분의 삶을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하늘의 복을 누리는 삶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