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홈페이지일시 장애로 이제야 큐티내용을 올립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본문: 예레미야 28:1-11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대립과 갈등구조가 나타납니다.
엘리야와 아합(이세벨)과의 대립과 갈등.
탕자를 두고 용서하는 아버지와 비난하는 장자의 갈등.
오늘 본문에도 바벨론과 포로사건에 대한 두 선지자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냐에 대한 예레미야의 대처를 통해 오늘 우리들도
어떻게세속화된 시대에 서야할 지를 살펴봅니다.

1)예레미야의 대처 - 1
시간이 흐를수록 예레미야를 향한,부패한 종교지도자들과 거짓선지자들은
노골적이고 위협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해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렘26:8, 렘37장, 38장.....) 오늘 본문10절의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
아 꺾는 하나냐의 모습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런 폭력적 분위기에 의연하게 대처합니다.오히려 자
기의 길을 가는(11절하) 예레미야에게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 역시 대
제사장의 하속중에 말고의 귀를 자른 베드로에게 '칼'에 대한 진리(마26:52)
를 말씀하십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며, 약한 듯 하지만 오히려 강함이 되는 성경속의 흐르
는 원리처럼 우리도 세상을 향해의연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서야겠습니다.

2) 예레미야의 대처 - 2
tv프로그램중에서 'ooo의 끝장토론'이 있습니다. 한 주제를 두고 찬성편과
반대편 사람들의 갑론을박을 펼칩니다. 원 제작의 의도는 좋은 결론의 도출
일겁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제작의 의도보다는 의견의
관철을 위해 감정이입, 흥분의 모습등이 보기에 민망할 때가 많습니다.
예레미야는진리의 편에 서서 외칠지라도 가벼운 모습의 반응은 보이지 않
습니다. 우리가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수 많은 법정의맞고소, 맞대응, 정책
에 따른 설전과 시기 모함이 팽배한 요즘의 시대 모습이며, 특히 기독교에
대한 수 많은 안티세력들로 부터 어떠한 대처가 지혜로운지를 배웁니다.
(마10:14, 딤전1:4, 딛3:9-10......)

3) 예레미야의 대처 - 3
본문 6절-11절에는전술된 2가지의 대처외에 또다른 예레미야의 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왜곡된 진리, 거짓예언에 대해서는 분명한 지적과 바
로 세움이 있습니다.그러나 너는(7절상)이라고 기록된 이 부분은 아주 강하
고 단호함을 분명히 읽을 수 있습니다.
삼하12장의 잘못한 다윗을 향한 나단선지자의 모습에서도.
행4장에서 예루살렘 공회의 소환에서도 분명한 진리를 외치는 베드로와 요
한사도의 모습에서도그렇습니다.

모두가 yes할 때, no할 수 있는 용기와 자세, 모두가 no할 때, yes할 수 있
는결단은 예레미야를 다시 보면서 깊이 깨닫습니다.
제자들이 왜 이렇게 대처하시는지? 의문을 보일때마다 침묵과 하나님의 뜻
을 먼저 물으시고 순종으로 일괄하신 예수님의 거룩한 삶을 배우고 싶은 오
늘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