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8:1-8

1-5절 누가 예수님이 이 비유를 가르친 목적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 비유에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장입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안하무인이요 교만한 사람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물은 반드시 풀어야 할 원한을 가진 과부입니다. 과부와 고아, 나그네는 성경에서 약자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과부와 재판장은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 입장입니다. 중요한 것은 불의한 재판장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6-7절 이 비유의 핵심은 과부의 끈질김이라기보다는 '불의한 재판장과 자녀를 사랑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다른 존재이신가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 끈질기게 간청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도 이 비유가 가르치는 바입니다그런데우리의 인내의기도와 믿음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선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니다. 불의한 재판장은 과부의 간청을 '얼마 동안 듣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속히 원한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 과부와 불의한 재판장읁 특별한 관계가아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입니다. 불의한 재판장은 귀찮아서 과부의 요청을 들어주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