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2:1-12)
우리가 사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감각에 사로잡혀있어 보이는 세계가 전부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속이는 일에 한두 번 성공하다 보면 외식과 위선은 일상이 됩니다. 외식과 위선에 대한 예수님의 처방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존재에 대한 인정을 전제합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대상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통제와 조종을 받는 대상 역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죽음 이후의 영원한 생명과 죽음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 특히 생각과 감정을 다 꿰뚫어 보십니다. 작은것까지도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원수인 사단이 공중 권세를 잡고 있기에 성도들 중에는 세상 가운데에서 신앙을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핍박을 위해 영원한 생명르 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주님이 주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가슴에 담아 비록 세상의 핍박을 받는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생명과 장차 주어질 천국의 축복을 얻을 수 있는 모든 성도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