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1-9

오늘 본문의 시작은 당시 정치, 종교적 지도자들의 이름을 나열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이 세상을 좌지 우지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온 세상의 주관자 되시고 주권자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앞서 나열된 이들이 아니라 빈 들에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고 있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와 같은 요한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의 담지자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받기 위하여 몰려든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선포합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구원의 자리에 앉았다 생각말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어느 시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필요한 사역자는 바로 요한과 같이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사역자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사역자들이 세례요한같기를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충만케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 자손들이 세례요한과 같기를 원합니다. 그저 한 평생 세상사람들처럼, 그들의 가치관을 가지고, 그들의 삶의 방식 좇아 살다가 죽어버리는 존재들이 아닌, 세례요한과 같이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져서, 우리의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 도구 되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