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9절
* 제목 : 경건의 능력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하십시오.

  바울은 3장 말씀을 시작하면서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 바울이 보고 있는 시대적인 또 다른 중요한 문제점을 알리고 있는데, 이 시대가 마지막 때이며, 실제로 고통 하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더욱이 그 내용을 보면, 정말 좋지 않은 말씀들이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2~4절에서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참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5절 말씀에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이 말씀이 과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봤을 때 깨달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바울이 유대 율법주의로 가득한 공동체에서 살아가야 할 디모데에게 권면하는 것을 보면, 이 말씀은 분명히 믿음을 가진 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이라는 단어는 기독교 내에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마지막 말세의 고통의 때가 이르게 되면 나타나는 이런 현상들이 믿지 않는 자들뿐만 아니라 더 충격적인 것이 믿는 자들에게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 바로 “이 같은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본문에 두 사람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얀네’와 ‘얌브레’입니다. 두 사람은 모세를 대적했습니다. ‘얀네’라는 이름은 ‘유혹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얌브레’라는 이름은 ‘반란을 일으키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들의 실제 이름인지에 대해서는 이곳을 제외한 성경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얀네’와 ‘얌브레’와 같이 당시 사람들이 진리를 대적하기를 마음이 부패한 자로,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받은 자라고 명하였습니다. 마음이 부패하다는 것은 거짓교사들이 지적으로 감정적으로 부패하여 신앙의 영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믿음에 관하여 버림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서 벗어난 자들이요, 결국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불쌍한 자들을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