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시편 8편 1~9절
* 제목 :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 세상의 청지기가 된 성도

  시편 8편은 많이 알려진 말씀으로 찬양 가사에도 많이 인용된 구절입니다. 아름다운 언어로 뜸을 놓은 듯한 읽으면 읽을수록 숨은 아름다움이 하나씩 드러나는 느낌을 더해 줍니다.

  주님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해와 달,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 땅의 모든 짐승들과 같은 만물에 대한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긴장감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짧은 구절에서 우주와 지구, 사람, 그리고 창조주와의 관계가 그려집니다. 위대하고 탁월한 주님의 섭리 아래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창조하신 모든 것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습니다. 우연인 것처럼 보이는 일들도 사실은 우리 인간이 봤을 때 우연인 것이지, 실제로 우연마저도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하나님이 없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이미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그 깊은 사랑을 보여주시고자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놓지 않고, 그 특별한 사랑과 방법 안에 거하는 하루의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