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 20:7-18

생일을 저주하는 예레미야의 고통의 모습은 14절 이후에 잘 나타나고있습니다
이대목은 욥기3장에도 흡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2곳의 공통적 부분은, 2사람 모두 하나님의 사람이고, 2사람 모두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동방의 의인이요, 하나님의 선지자였지만 육신을 가진 인간의 한계였던 겁니다.어느정도, 어느 부분까지 참는데 성공했던 불평의 자물쇠가 언제든지 풀릴 수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욥23:10, 욥42:5의 고백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분명하고, 확신의 찬 말씀은 이런 절망의 늪에서 새로운 희망에로의 큰 은혜를 주시고 있습니다.
욥이 만난 하나님을 본문 여러부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9절에 여호와를 선포하지 않고는, 그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
는 예레미야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예정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조국의 앞날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국을 이미 알게 되었고, 그 처참함과 그 두려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바벨론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이스라엘의 회복의 전 단계며, 구원의 길임을 알게된 예레미야의 외침과 선포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은혜입니다.

둘째, 11절에 나타난 여호와는 두려운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므로.....

가나안땅에 흉년이 있으므로 점차 남방으로 이동하던 아브라함이 애굽땅에 도달하여 부인이었던 사라로 인해, 애굽왕 바로와의 갈등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위해 부인과의 관계를 속였지만, 결국 하나님의 간섭으로 온전과 풍성함을 얻고 돌아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적어도 당대 최고의 권력자요, 최고의 군대를
가진 애굽의 바로왕보다 훨씬 큰 능력의 하나님을 만났고, 알게되었던 것처럼 예레미야 역시 갈수록 더 분명해지는 하나님의 존재와 함께 하심을 보여줍니다

셋째, 13절에는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신 여호와께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양하라라 말씀하십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기까지 찾는 목자의 마음.
중한 병으로 고통받는 자녀를 위해 밤을 지 세우는 부모의 마음.
6.25의 처참한 상황을 알고 있는 신앙의 선배들이 오늘 남북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의 상황을 보고 눈물의 무릎으로 기도하는 심정등에서 나타난 마음들은
오직,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만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이뤄주시므로 감사와 찬양, 존귀를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욥이 만났던 하나님.
예레미야를 통해 우리들 가운데 분명하게 보여주신 하나님.
그 분을 믿고, 신뢰합니다.
또한 따르고, 순종하고 싶습니다.
우리들이 분별하지 못한 수많은 삶의 잘못된 족적을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다 지워주시고, 능력의 주님과 더불어 영원토록 찬양과 기쁨을 주시길 원하시는 그 분! 그 분만 따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선포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신 주님을 높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