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2:14-23

불신실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신실함으로 이겨 내십니다. 배우자가 바람나서, 다른 사람과 함께 지금도 음란의 죄를 범하고 있음에도, 너무나 바보스러울정도로 신실함과 정절을 지키고 있는 반대쪽 배우자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소위 바람난 이스라엘을 향하여 변치않는 신실함을 나타내시며, 도리어 위로하고, 회복시키어 다시 장가들어 살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호세아 2장 14절입니다.
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이 의지가 얼마나 강했던지 오늘 본문에서만해도 ‘내가’ ‘내가’라는 표현이 6번이나 반복됩니다. 영어로는 I will로 표현되었지요. 내가 할 것이다! 장차 내가 할 것이다! 바람난 이스라엘을 다시 돌이키시고, 회복시킬 것에 대하여 강력한 하나님의 의지가 이렇게 표현되는 것입니다.

오늘 14절, 그러므로 내가!
17절, 내가 18절 그날에는 내가 19절 내가
21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내가
23절 내가
하나님께서는 여섯 번이나 ‘내가’라고 하시며
불신실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이 후 장가들어 함께 하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19절 20절에서는 아주 애절하게, 그리고 변절한 이스라엘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표현을 쓰시면서 하나님의 의지를 표현하십니다.

결국, 오늘 저와 여러분을 살게 하는 것도 오늘 호세아 본문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불신실한 이스라엘을 신실함으로 끝까지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서, 우리는 오늘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 받은 자는, 그 사랑으로 살아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