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1-13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세워진 공동체가 있는데, 그 공동체의 이름은 '교회'입니다. 바울은 이 구원의 공동체에 소속되었다고 하여 이전의 혈육을 버리지 않고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1절).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은 있었으나 '올바른 지식'(2절)을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심을 내면 낼수록 하나님의 뜻과는 정확하게 반대로(The Message Bible)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바울과의 차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서 믿는가 그렇지 않은가입니다. 예수님을 만났던 바울은 이제 구약성경 전체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이 가능해졌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이지요. 인간의 힘으로는 그리스도를 내리거나 올리거나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다만 인간은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어놓으신 그 사실에 대하여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10절).

이 의는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의로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차별이 없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진실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함으로 말미암아 '자기 의'라는 모든 옷을 벗어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