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인이 아닌 자신의 죄를 먼저 살필 것을 말씀합니다.(1-3)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해 정확하게 볼 수 있는 판단력을 가진 성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죄의 판단력을 가졌다고 해서 우리가 판단했던 그 죄들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판단한 죄에 우리도 얼마든지 빠질 수 있습니다. 바울은 남을 정죄하면서 정작 본인도 똑같은 죄를 짓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남을 정죄하고 동일한 죄를 짓는 위선적인 율법주의자와 도덕주의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결코 피해갈 수 없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정죄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닌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해 민감하게 살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멸시치 말라고 말씀합니다.(4-5)
바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이용해 자신의 죄를 더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멸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피우고 회개하지 아니하며 계속 죄악을 행했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자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죄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즉시 징계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참으시며 기다려 주십니다. 우리가 돌이킬 수 있도록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런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나가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지금 나아가면 하나님은 분명히 여러분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이 판단하신다.(6-8)
우리의 삶을 궁극적으로 평가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보시고 판단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시각이나 평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각 사람이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분임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보응하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며, 공평으로 판단하십니다. 사람의 시각과 평가에 매이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십시오.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보십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모두 아시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공의로 판단하고 갚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