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여호수아 7장 19~26절
제목 :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죄에는 단호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감출 수 있겠다고 마음먹은 아간은 전쟁 상황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챙겨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은 오래가지 못하였고, 결국 여호수아를 부른 하나님의 눈에 의해 모든 것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어떻게 범죄하였는지를 고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라고 하며, 자신이 훔친 것은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금 오십 세겔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아간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여 숨긴 곳을 보면, "내 장막 가운데 땅속에 감추었는데"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막 곧 집의 가장 가운데에 이 모든 것을 숨겨두었다는 것은 다른 말로 온 가족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말씀이 됩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24절과 25절 말씀에 기록한 것과 같이 아간과 그가 훔친 모든 것과 그리고 그의 집에 있는 모든 것 생명까지도 모두 불살라 버렸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일이었는지,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어느 정도였는지, 여호수아는 그들을 불살라 버린 골짜기의 이름을 '아골 골짜기'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