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을 통해 본문은 교회가 회복되고 공동체가 회복되기 위한 3가지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이 경건의 모습을 회복해야 함(1-13절)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스라엘은 아직도 이방의 압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온전히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전적인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 백성이 당한 환난은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기에 먼저 총독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을 준수하고 하나님을 섬기기로 다짐합니다. 그들은 이름을 기록하고 도장까지 찍습니다.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먼저 나서지 않으면 부흥의 역사는 시작되기도 어렵습니다. 지도자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책임을 맡은 이들이 먼저 기도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2. 모든 백성이 경건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14-27절)
잘못을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을 섬기기로 다짐하는 일은 지도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온 백성이 하나되어 추구해야 하는 일입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과 타락이 금방 공동체 전체에 번질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총독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 같은 지도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의 지도자들도 순종을 서약하고 각자의 이름을 기록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도움을 구할 수도 없기에 모두가 이 서약에 참여한 것잉ㅂ니다. 경건하게 살고 회개하는 일에서 교회 공동체의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합시다.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다짐할 때 부흥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3. 세속에 물들지 않고 거룩한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28-31절)
이스라엘 백성은 새로운 율법을 지키기로 다짐한 것이 아닙니다. 이방인들과 통혼하지 않고 안식일과 안식년을 준수하는 이름은 모두 모세 율법에 이미 명시되어 있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바뀐적이 없었지만 백성이 그것을 지키지 않고 불순종했기에 환난을 겪었던 것입니다.
  하나 님은 변치 않으시는 신실한 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율법 조항을 추가할 필요 없이 그동안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 경건한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이시대에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