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9:9-22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가 되어 살다가 고토로 돌아온 백성들이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성벽을 재건한 이후 한 자리에 모여서 여호와의 율법을 듣는 장면입니다.

에스라를 비롯하여 레위사람들의 입술을 통하여 해석된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울며 자복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낮의 사분의 일은 말씀을 듣고, 낮의 사분의 일은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 중에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레위기 및 민수기 신명기의 내용들을 요약해서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출애굽 사건부터 나열되는데, 핵심을 요약하자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며 먹이시고, 입히시고, 돌보시고, 율법도 주시고, 주의 영도 부으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백성들은 끊임없이 거역하고 반역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돌보시고, 입히시고, 은혜를 베푸셨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주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고백이 우리 입술과 마음에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그러한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우리가 반역하고 거역하였는지를 발견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성령님의 조명하심 가운데 우리의 계속된 숨은 죄들을 발견하고, 회개하고, 새로워지는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