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5:14-19
앞선 1-13절은 경제적 문제로 인하여 야기된 선민 공동체 내부의 심각한 갈등, 즉 윤리적 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소외계층 심화와 집단적 원망이라는 상황을 느헤미야가 타개하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이어지는 본문14-19절까지는 느헤미야가 유다 총독으로 부임한 후 12년 동안 청렴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은총을 구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느헤미야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 말보다는 삶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하박국서의 말씀, 로마서의 고백, 종교개혁의 핵심은 결국 믿음으로 받는 구원은 행동의 성화를 포함하는 것임을 본문은 말씀합니다. 즉 살아온 삶, 믿음의 삶이 그 사람의 말과 복음증거의 강력한 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느헤미야을 통해 우리에게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2.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입니다.
오늘 느헤미야는 자신이 세상 관원들처럼 누리고, 권리를 주장하고, 사람들을 임의로 주관할 권세가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이유는 여호와를 경외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목적이 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설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본문의 마지막 구절은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느헤미야의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즉 느헤미야는 자신의 결백과 진실함을 하나님 앞에 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아시고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은혜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골방의 기도가 회복되며, 주님과의 교제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