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느헤미야를 통해 유다민족이 예루살렘 성벽재건에 합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1.당시의 상황(11-16절)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해 휴식을 가진 후 은밀하게 성벽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밤에 일어나 측근만 데리고 여러 지역을 돌아보며 직접 사태를 파악했습니다. 예루살렘의 현실은 참담했습니다.

2. 백성의 결심(17-18절)
성벽의 상태를 정밀하게 살핀 후 느헤미야는 백성에게 성벽을 건축하자고 외쳤습니다. 성벽을 재건해서 외세의 침략을 받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도우셔서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을 받아 낸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느헤미야의 간증은 백성에게 힘을 주고 영적 도전을 주었습니다. 이에 백성은 성벽을 재건하겠다고 결심합니다. 많은 사람이 현실적인 한계만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뜻과 계획을 구하지 못할 때,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계획이 있음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도울 것이라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일으켜야 합니다.

3. 적들의 방해(19-20절)
느헤미야와 백성이 성벽을 재건하려 하자 방해자들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의 총독인 산발랏과 요단 동쪽 지역의 총독인 도비야가 주요 대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벽을 재건하는 것이 바사 왕을 배반하는 일이라고 거짓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들의 방해에 대해 느헤미야는 그들이 성벽 재건을 막을 아무런 권한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세우고자 할 때 방해 세력을 만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옳기 때문에 사탄이 여러 상황과 사람을 통해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믿음으로 담대히 맡겨진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경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