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샘에서 예수님의 샘으로

예레미야 6장 1-15절
7절 <샘이 그 물을 솟구쳐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드러내니>
10절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오늘 묵상한 말씀은 하나님의 훈계를 듣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멸망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훈계를 듣지 않은 이유는 위 두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죄가 샘처럼 끊임없이 솟아나 흘러넘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말씀해도 들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벌써 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말씀이 들어갈 틈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이미 벌써 세상적인 것으로, 우상으로, 악으로 가득 차 있을 뿐만 아니라 흘러넘치고 있어서 심판받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무엇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솟아나 계속 공급 되어 흘러넘치고 있습니까?
악은 본능적인 것이기에 샘물과 유사하여 스스로 솟구칩니다. 그러나 선은 본능을 거슬리고 억지로 하는 것이기에 그릇과 같습니다. 퍼내다 보면 바닥나기 마련입니다. 한계가 되면 더 이상 선을 행하지 못하고 탈진해 버립니다. 당연히 흘러 넘쳐서 남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쳐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위적이고 한계가 있는 선을 포기하고 본능에 따라 악을 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해결책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그릇과 같지만 영원히 마르지 않는 영생의 샘이신 예수님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샘솟는 악을 틀어막고 영원한 생수 되시는 예수님과 연결 된다면 우리 또한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자양분을 공급 받는다면 선을 드러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사랑하는 실망할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 때문에 사랑하면 참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존심으로 섬긴다면 얼마 자기 못하지만 예수님 때문에 섬긴다면 손해가 나도 유익이 없어도 섬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악을 틀어막고 예수님 때문에 살아간다면 샘처럼 선을 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기를 원합니다. 주님으로부터 자양분을 공급 받기를 원합니다. 본능을 거슬리는 것이기에 억지로라도 주님과 연결 지어 선을 이루며 살아가기를 오늘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