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21장 18절~30절
-요약-
하나님께서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단을 쌓을 것을 말씀하시니 다윗은 지체치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한다. 오르난은 재앙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타작마당을 사서 단을 쌓겠다고 하는 다윗의 말에 순종하고 값없이 주겠다고한다. 다윗과 오르난의 순종을 통하여서 심판과 같은 재앙을 면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브온산당에서 예배를 받지 않으시고 왜 하필 가나안족속인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받기를 원하시는가 의아했으나 두려움으로 감히 묻지 못한다.

-묵상-
[여호와의 사자가 갓을 명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대상21:18]
여부스 사람이란 가나안 족속중에 하나로 죽을 수밖에 없는 빼도박도 못하는 꽂아놓은 죄인임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들을 가만히 눈여겨 보십니다.
그리고 의인이 아닌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이 죄인을 구하기 위해 오늘 다윗을 보내십니다.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네 아들과 함께 숨었더니. 대상21:20]
죄인의 특징은 늘 이렇게 숨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선악과를 따먹고 제일 먼저 한 행동이 하나님을 피하여 숨는것이었습니다. 숨어 있어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임을 아는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백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시고 더 이상 살소망이 끊어진 백성 오르난과 같은 자에게 보내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에 단을 쌓아서 나는" 너" 만에 하나님이 아니라 "그들" 의 하나님도 되신다는것을 알리라고 하십니다. 우리모두에게 동일한 긍휼을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에 사랑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다윗이 오르난에게 나아가매 오르난이 내어다보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마당에서 나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매. 대상21:21]
우리들에 죄로 인한 심판이었지만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으로 타작마당에서 심판을 잠시 멈추게 하시며 다윗을 보낼때에 오르난처럼 나와서 영접하는 이들에게는 더 이상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심판이 구원으로 바뀌어질것입니다.
먼저 믿은 다윗이 구원받을 수 있는것도 하나님에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때문이고 오르난이 구원받을수 있는것도 동일하신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왕이라서 내가 부자라서 내가 잘나고착하고 똑똑해서가 절대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때문이었습니다.

나도 너무나 다윗처럼 내가 죄인 되었을때에 저지른 죄를 잊어버리고 사는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르난에게 왜 가야하지? 내가 구원 받는것은 당연했고 저 사람은 너무 악해서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여겨지는 사람과 같이 있기도 싫어합니다.
먼저 믿었다고 이제 믿기 시작한자보다 의인이라고 여기는 부분도 뭉클뭉클 생겨납니다. 믿기전과 믿고 난후에 그 죄에 종류가 조금 다를뿐 여전히 죄가운데 있는 저입니다. 예전에는 행위로 짓는 죄가 많았지만 현재는 마음으로 짓는 죄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 모든 마음을 감찰하고 계시는 주님께 죄송하고 내가 너무나 악함을 깨닫게 하시니 이제는 내가 하는 생각보다 주님께서 주시는 생각에 전념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제가 말씀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되게 하시고 주님에 사랑안에 거하게 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
숨어있는 저에게 다윗을 보내 주셔서 구원을 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깊이 알게 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어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은혜와 사랑을 말로 다할수 없습니다.
저역시 다윗과 오르난처럼 내어주는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나를 버릴때에 생명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남을알게 하십니다. 날마다 나에것을 내려놓고 버릴수 있게 하셔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군더더기 처럼 붙어있는 거짓과 가식을 날마다 제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