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 44~58절] 최고의 가치인 천국에 모든 것을 거십시오.  

  13장은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은 사람과 진주를 찾아다니는 장사꾼이 그것을 발견했을 때, 자신의 소유를 팔아서라도 얻고자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재산을 다 팔아 버릴 만큼 귀한 것이라는 말씀은 현재 가진 재산을 다 팔아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인생의 방향을 정확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무엇을 얻고자,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주님은 곳간에서 새것과 옛것을 가져나오는 서기관의 선택을 보라 말씀합니다. 새것이든, 옛것이든 관계없이 곳간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모두 옛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은 어떤 것이든 관계없이 그 속에 들어 있는, 그 모양을 만들어내기까지의 그 과정, 노력, 땀 흘려 노력했던 그 수고의 노력을 이어가라는 말씀입니다. 즉, 성경의 정신을 살려내는 것이야말로 그것이 진짜 새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삶의 방향이 이루어지면, 새것과 옛것을 선택하는 기로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이기보다 현재 내가 꿈꾸고 살아가는 이유가 정확해지고, 내가 노력하는 이 모든 것들이 헛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