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16-24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욱 사랑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삶과 종교생활에 그대로 나타났고, 대표적인 것이 그들의 구제, 기도, 금식 등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금식생활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하여 즉, 그들이 금식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하여 얼굴을 흉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도리어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잘 씻으라 하십니다. 이는 '금식함'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잘 보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하십니다. 재물이 있는 곳에 우리 마음이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옆자리에 올 수 있는 것은 재물, 즉 돈입니다. 재물은 힘이 있습니다. 돈으로 안되는 게 있나 할 만큼 돈은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돈을 섬기나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잠시 있다가 없어질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우리 마음을 두라 하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십일조는 은혜의 수단인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이러한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