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14-25
21절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를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됨이냐..
하나님께서는 좋은 포도 열매를 맺기를 기대하시며 순전한 참 종자인 귀한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풍성한 열매는 고사하고 나무 자체도 들 포도나무로 변해 버렸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하나님께서도 이해가 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에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됨이냐”~ 라고 안타깝게 한탄하십니다.
도대체 이게 어찌된 일이냐 설명 좀 해 봐라! 이러시는 거죠.
그냥 하나님께서 주신 최상급의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기다리면 되는데 도대체 무엇을 했기에 이런 결과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엉뚱한 일을 벌린 사람들이 어디 그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 뿐입니까?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어떤 자세로 올 한 해를 시작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한해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 최상급의 포도나무를 주셨습니다. 지금 열매 잘 맺히고 있으십니까? 아니면 벌써 들포도나무가 되었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21절에는 좋은 포도나무, 들 포도나무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22절에는 갑자기 잿물이 어쩌느니 비누가 어쩌느니 하는 그런 씻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씻는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23절에는 죄악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진전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24절에는 골짜기를 뛰어 다니는 발빠른 암약대와 광야에 익숙한 들 암나귀에 대한 이야기로 계속되어집니다.
이 복잡한 이야기의 진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압박감을 주어서 우리를 힘들게 하시기 위해서 말씀하는 것이아니라, 안타까운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프면 이 병의 원인을 알아야만 치료를 할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이 병든것도 자신의 죄를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치료가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죄 사함을 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려고 한다면 먼저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을 향해서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회개할 때 치료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정결하게 되었기에 우리는 죄인이지만 용서받은 죄인이 된것입니다.
어떻게 용서받은 죄인이 됩니까? 오직 회개로만 가능합니다.
등이 간지러울 때 간지러운 곳을 긁어야 시원하지 그 곳을 놔두고 그 옆을 아무리 긁어봐도 시원하지 않죠. 우리 죄악의 문제도 마찬 가지 입니다. 감추어진 더러운 것을 닦지 못한다면 아무리 잿물로 씻고 허다한 비누를 쓴다할 지라도 내면의 더러운 것을 씻을 수가 없답니다.
우리는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아주 큰 소리로 하나님께 자기가 잘한것을 나열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소리도 내지 못하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나는 죄인이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세리의 기도를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22절 말씀에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내 앞에 너의 죄악이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도 너와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 오늘 다 내어놓고 해결받고 이 자리를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우리의 죄를 신랄하게 지적하고 그 죄를 바라보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마음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마음이십니다.
살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사랑해주겠다는 것입니다. 흰눈처럼 양털 처럼 회개하면 깨끗하게 씻어주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