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상 21장 18-30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예배자로 주께 나아간 다윗을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 다윗을 만나주시고 그의 소망의 기도에 응답해주십니다. 자신의 지은 죄로 인해 마치 멀리 계시는 것처럼 여겨지던 하나님, 마치 자신을 외면하시고, 모른 척 하시고,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던 그 하나님께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다윗을 만나주시고 다윗의 기도에 응답해(28절) 주셨습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 생생한 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있어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예배의 회복과 하나님과의 만남을 체험한 표징으로 고백되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어느 곳에 머물든 그곳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체험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 안이든 교회 밖이든 어느 곳에서든 제 삶 속에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경험되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부활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하나님을 깊게 만나고 소망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예배의 감격과 은혜 속에 살고 싶습니다.
오늘 저녁 시간엔 '일대일 제자 양육' 양육자 여자반과 두 번째 훈련시간을 갖습니다. 바로 그곳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로 그 현장에서 훈련생들과 함께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하나님께 올려드린 소망의 기도가 응답되는 은혜를 깊이 나누고 누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제가 발을 디디는 곳곳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하나님께 올려지게 도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