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 1장 11-19절
13절에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보여주신 두 번 째 환상은 끓는 가마 환상입니다.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져 남쪽으로 뜨거운 물이 흘러넘치는 모습입니다. 북방왕국들이 몰려와서 이스라엘을 치는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그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신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침공으로 결국 남유다는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다른 것에 대한 심판이 아니었습니다. 우상신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우리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별로 크게 마음 쓰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요, 그리고 반드시 심판을 하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숭배란 하나님보다 내가 더 우선하여 그것에 집착하는 것이 있고 그 집착이 지나치게 되면, 이것은 오래지 않아 나의 우상이 되고 맙니다. 물질이든, 건강이든, 자녀든 그 밖의 그 어떤 것이든 하나님보다 더 내 마음을 끌고 그리고 그것에 몰두하다가 마침내 집착하는 수준까지 이르면 이것은 틀림없이 우상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 우상을 숭배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 우상숭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하나님 아닌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 있는가 생각해봅니다. 때로는 내게도 하나님보다 더 우선하는 것들이 있음이 하나님뵙기에 죄송스럽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한시적인 것이어서 다 지나갈 터인데 그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우상을 숭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다짐해 봅니다. 오직 예수 한 분 만을 믿괴 신뢰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