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스바냐 3장 9~20절 정결한 예배를 드리며 전능자와 동행하십시오

  스바냐 선지자는 오늘 말씀을 시작하며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섬기게 할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사람에게는 입술뿐만 아니라 마음도, 행동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스바냐가 입술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가정 첫 번째 모습이 바로 입술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입술을 잘 사용하여 무엇보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쁘게 하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은 문자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분을 존경하고, 그분을 찬송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그분의 생각,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그분이 가장 기뻐하는 일을 해 나갈 때, 그분이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에 오늘 말씀 17절과 같은 은혜가 주어질 것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 자리에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십니다. 전능자가 나를 통해 기뻐한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삶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웃으시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가장 기뻐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며, 오늘도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한걸음 내딛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전능자가 나를 통해서 기뻐하신다는 은혜의 말씀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