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에스겔 6장 1~14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 숭배의 현장인 산당(제단, 분향단)을 세웠습니다. 하나님과 등을 돌린 그들에게 돌이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나님은 그들이 만든 산당을 제거하여 사방에 흩어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이 황폐하게 될 그 때에, 하나님은 긍휼하심으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남을 자가 있을 것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들을 통해 자기 민족의 가증한 우상 숭배의 죄악을 기억하고 회개하게 할 것이며, 이 모든 일의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다시금 찾고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마음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이런 일을 수차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쩌면 더 세부적으로,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상을 만드는 것은 그것으로 하여금 복이 주어진다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상보다 높으신,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믿는 그들이 왜 우상을 만들었을까? 그것은 자기에게 이로운 것, 자기만을 위한 복을 바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어떤 복을 구하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복? 아니면 하나님이 내게 원하는 복을 구하고 있는가?” 말씀 앞에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삶으로]
1.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내 안에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 눈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눈앞에 보이는 일들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영적긴장감을 세워나가고자 합니다.

2. 나는 우상을 만드는 자들과 과연 다를지 생각해 봅니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내게 원하는 복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진 않은지, 이제는 내 기준이 아닌 하나님이 내게 원하는 복을 구하는 삶이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