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대상14:1-17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15절 말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하나님이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는 뽕나무 꼭대기에서 직접 걸음 걷는 소리를 들려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소리가 듣고 곧바로 나가 싸우면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대단하시지만 뽕나무 위에서 하나님께서 걸음 걷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일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다윗의 삶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어떻게 다윗은 하나님의 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임재에 그토록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었는가?
고요한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상 17장 이후에 이스라엘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다윗의 삶은 고요한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족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 삶도 다윗처럼 고요한 가운데 기도하기를 즐기는 삶의 흔적으로 가득차 있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제 삶속으로 걸어들어오심을 민감하게 느끼고 그 하나님의 임재에 반응하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또한 고요한 가운데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면 우리의 삶 중심으로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걸어 들어오시는하나님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요한 가운데 말씀을 품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음으로 우리의 삶의 중심으로 걸어 들어오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