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표적을 보고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어디서 오신 분이신지 알지 못합니다. 육신의 눈은 떴으나 영적으로는 맹인인 것입니다.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로 쓰임 받으며 육신의 눈과 함께 영적인 눈도 뜨게 되어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임을 증언합니다.
스스로를 모세의 제자라 칭하며 율법의 조항을 따지고 있었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이상하다"고 거침없이 말하며 예수님을 증언했던 맹인은 결국 쫓겨납니다. 그것도 가장 심한 욕인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난 자"라는 저주의 욕을 먹으면서 쫓겨납니다. 욕을 먹고 쫓겨날지라도 증언해야 할 진리는 "예수는 그리스도"시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