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5:30-38
예수님은 그분의 정당하심에 대해 두세 명의 증인을 제시하는 유대인의 방법을 따라 설명하십니다.(신19:15) 그 첫 번째 증인으로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대속의 어린양이시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했습니다(1:29, 34)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들과 세례 요한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이후에도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을 통해 예수님을 증언하길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사람의 증언이 필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오게 하시기 위해 그를 언급하십니다.
세례 요한을 예수님을 증언하는 소리로 사용하신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복음을 전할 목소리를 찾으십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전하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듯이, 대속의 구원을 받은 우리도 예수님을 전하는 역할에 기뻐해야 합니다. 구세주이시며 장차 심판주로 오실 예수님을 증언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혹시 지금 다른 소리를 내는 것에 분주하고 주님을 전하는 일에 소홀하지는 않는가? 나의 목소리가 예배당 안에 갇혀 있지는 않는가? 이제 주님을 전하는 목소리로 가다듬어야 합니다. 내 목소리가 구원을 얻는 통로가 되게 합시다.
세례 요한의 증거는 특정한 시기의 일시적인 증거일 뿐입니다. 이런 인간의 증거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위임받아 행하고 있는 일 자체가 그것입니다. 여기에는 예수님이 이 땅에서 보이신 많은 이적, 그리고 궁극적으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사건도 포함됩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기적이 많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이시는 하나님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이시는 하나님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결정적이며 변하지 않은 증거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로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게 만드는 확실하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결정적 증거입니다. 십자가를 사랑하는 우리는 십자가를 전해야 합니다 피 묻은 십자가는 세상 사람들의 눈에 어리석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담대히 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원받은 자에게 십자가는 자랑할 만한 것이며 꼭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따라 살아가는 우리의 목소리와 모습이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이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행하신 모든 기적과 사역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에 대한 하나님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사모합니까? 에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의 확증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며 전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십자가의 복음이 사라지면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예수님을 포장하게 됩니다. 기적을 믿고 바라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랑은 십자가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