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 애가 1징12-17절

12절은 “지나가는 사람들이여” 라고 시작합니다.
시온으로 의인화된 이스라엘이 지독한 고통속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을 당신들에게는 없는가? 라고 탄식합니다.
이 구절에서 너희는 관계가 없는가? 라고 묻는데, 이 구절을 niv 영어 번역본은 “Is it nothing to you?”라고 번역합니다.
자신들이 겪는 이런 고통에 대해서 “이 일은 당신들은 아무것도 아닌가? ” 라는 의미입니다.
그들과는 상관없이 이스라엘만이 겪는 고통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돌이키길 그토록 원하셨음에도 그들이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하나님을 외면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고통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셨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겪고 있는 고통은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신 것이라는 거죠.이 말씀은 역설적으로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돌이키길 그토록 원하셨던 사랑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지금 진노를 발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사랑받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이 더 바르고 곧아야 합니다. 연약한 인생인지라 실수할 수도 있고 죄지을 수도 있지만 만약 그러했다면 회개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빠와 자식의 관계이지 않겠습니까?
사랑받는 만큼 그 사랑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때 세상 사람들이 당하는 진노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진노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이기에 그 사랑받음에 걸맞는 삶을 사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