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계시록 13장 1-10절

12장에 등장한 용이 교회를 공격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총력전을 펼쳐서 어떻게하든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1절에 기록된 짐승은 용의 모습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 머리에 신성모독하는 이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사단의 하수인 역할을 합니다.

3절, 치명상을 입고서 죽게 되었는데 갑자기 기적처럼 그 짐승이 살아났습니다. 그것을 지켜본 온 땅이 그 짐승을 추종합니다.
사단이 행한 일이 분명합니다.
사단의 능력도 막강합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는 자연재해를 일으키거나 사람이나 동물을 죽이기도 하고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초인적인 능력을 가집니다.
욥기에서 욥이 당한 재난을 생각해 보면 사단의 능력을 우리가 십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단이 하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흉내냅니다.
예수님은 완전히 죽은 후 부활셨지만 짐승은 죽어 가던 상태에서 되살아 났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되살아난 짐승을 경배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이 짐승을 경배하며 세상의 영광을 노래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참된 승리를 기대하며 그 승리를 노래해야 합니다.

5절 말씀을 보면 한시적으로 주어진 권세임에도 짐승은 그 권세를 휘두릅니다. ‘마흔 두달’-짐승이 가진 권세가 한시적인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 권세는 제한된 권세이고,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을 뿐입니다.

사단의 하수인들의 권세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내 삶의 주권이 있음을 믿고서 주를 의지하여 사단의 권세를 이겨내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