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4장 1-11절


1절 말씀을 보면 요한은 열린 하늘 문을 통하여 천국 보좌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리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지상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신 후에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섭리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지상 교회가 비록 세상 권세에 핍박당하며 무능하게 서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다 아시며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고, 하나님의 권세가 어떤지를 알아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보며 세상 권세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교회로 하여금 장차 일어날 모든 일의 근원지는 어디인가? 로마 활제인가? 세상 권력인가? 하늘 보좌임을 말해 주기 위함입니다. 지상 권세자들이 역사를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실상은 천국보좌에서 주관하는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셋째는 미래를 준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교회로 하여금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영적으로 준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과 교회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면 교회를 이 땅에 두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도록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2-3절 말씀을 보면 요한이 천국보좌에 앉으신 분을 본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천국 보좌에 앉으신 분은 어떤 분이십니까? 요한은 세 가지 보석으로 천국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영광을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벽옥입니다. 벽옥은 맑은 청색으로 하나님의 순전함과 영광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둘째, 홍보석입니다. 홍보석은 그 붉기가 핏빛 같습니다. 그래서 홍보석은 천국 보좌에서 나오는 심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체 문맥으로 보아서 홍보석은 붉은 색의 아름다움으로 하나님 영광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셋째, 녹보석입니다. 녹보석은 부드러운 녹색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상징합니다.

결국 , 이 세 가지 보석으로 천국 보좌의 영광을 묘사한 것입니다. 요한이 본 천국보좌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영광과 은혜의 광경이었으며, 하나님의 성품, 인자하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지상에서 주님의 사명에 따라 살며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천국 보좌의 영광과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갈 때 어떠한 어려움도 고난도 감당할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를 사모하며 나아가기 바랍니다.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3절
무지개는 노아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고 지키신다고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고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따르면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승리의 날이 틀림없이 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