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라 4: 11-24

아닥사스다 왕 시대에 사마리아인들은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하고 있는데, 만약 이를 방치하면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할 것이고 바사에 대한 반역을 도모할 것이라는 허위 사실을 날조하여 고소했습니다. 그 근거로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기록해놓은 사기를 보면 역사가 증명해 주고,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될 것이라고 설득합니다.

‘왕들에게 손해가 될 것’(13절)이라는 말에 아닥사스다 왕은 예루살렘 성벽의 복구공사를 중지시켰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손익 문제입니다. 손해가 될 것 같으면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거부하고, 반대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정당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정당한 것이라면, 올바른 것이라면, 하나님의 뜻이라면 손해가 나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익을 좇아 살 것이 아니라 정당성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

정당성의 근거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행동을 할 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당한가?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간다면 손해를 보더라도 참 잘한 행동입니다. 가룟유다를 제외한 예수님의 제자들과 바울은 생명을 잃는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이지만 이 두 가지를 충족한 멋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정당성 있는 삶을 향하여 이 아침에 발을 내딛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