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하 19장 16-30절

시무이는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갈 때 다윗에게 사악한 자라고 저주를 퍼부었던 인물입니다. 시므이는 다윗이 왕권을 회복하고 돌아올 때, 자신의 지파인 베냐민지파의 1000명과 함께 제일 먼저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시므이의 죄로 보자면 다윗이 피신할 때, 다윗이 용사를 보내어서 그를 죽일 수도 있었고, 이번에는 왕권을 회복했기에 시므이를 죽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시므이를 용서해줍니다.
다윗왕이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서 아마사를 품는 그 연장선에서 시므이도 용서해줍니다.
곧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의 잘못을 용서해준 것입니다.
무슨 말씀인가?
주를 바라봄으로 용서가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속에 살면서 참 악한 인생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용서가 안될만큼 우리에게 해를 끼친 인생들이 있곤 합니다. 정말 용서가 안되는 인생들이 있다는 거죠.
그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정말 용서가 안되는 악하고 간교한 인생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하늘의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에 손해보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때로는 참기 어려운 시련을 겪을 때도 있지만 주를 바라보며 영원한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면 세상의 것들로 인해 일어난 것에 대해 우리는 담담할 수 있습니다. 능히 그 어려움들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세상에 발딛고 살지만 세상의 것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여지는 하늘의 것들을 바라보고 하늘의 것들에 대한 소망가지고 세상을 이기며 승리하는 자로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