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무엘하 19: 1-8

아버지에 대한 반역자인 압살롬의 죽음을 두고 다윗이 극한의 슬픔을 드러냅니다. 다윗의 슬픔을 알게 된 백성들은 승전의 기쁨을 표현하지 못하고 마치 싸움에 쫓겨 도망하는 것 같이 가만히 예루살렘 성읍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압은 불만을 늘어놓았습니다. 목숨 걸고 싸운 부하들을 부끄럽게 했다는 것입니다.
요압은 다윗에게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윗은 일어나 모든 백성들 앞에 앉습니다. 모든 백성은 왕 앞에 나아옵니다. 다윗은 슬픔 중에도 그것을 뒤로하고 백성 앞에서 왕으로서 위로합니다. 다윗은 위로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위로자가 되었습니다.
슬픔의 감정을 위로의 감정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인이기에 그러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의 공과 사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해관계 문제에서 공과 사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공과 사를 구분 못해서 공적인 일이 사적인 것으로 방해를 받거나 문제가 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주님의 일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모든 일에서 감안해야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공적인 사역에서 항상 기쁨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