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2: 24-31

다윗이 아이를 잃고 나서 다시 아이를 낳았습니다. 솔로몬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사랑했고 여디디야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여호와의 사랑을 받은자’라는 뜻입니다.
첫 아이를 죽게 했던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사랑한 것은 솔로몬이 귀여워서가 아니라 아버지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죽게도 하고 살게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사랑하신 것은 다윗의 회개에 따른 용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시되 완전하게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되 다함없는 사랑으로 품으십니다.
하나님은 뒤끝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다윗의 죄를 동에서 서가 먼 것 같이 옮기셨습니다.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축복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말로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용서하시고 지난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마치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사랑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용서가 말로 그칠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일이 자꾸 생각나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선입견에 발목 잡힐 때가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을 보고 기대를 거시면 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로 바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과거가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다 잊으시고 그를 사랑하시고 그의 자녀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안에서 자유해진 우리가 마찬가지로 선입견을 버리고 그 사람을 내 안에서 자유하게 해줌으로 나도 자유하고 그 사람도 자유하게 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뒤끝 없는 용서와 사랑, 미래를 여는 고귀한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