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5:13-26

복음을 인하여 율법으로부터 자유케 된 그리스도인이 이 자유를 어떻게 누릴 것인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를 방종의 기회로 삼는 자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잘못 해석한 결과입니다.
바울이 해석하는 자유는 아가페 사랑으로 ‘서로 서로’ 종노릇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유는 ‘사랑의 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이웃과 자신까지 모두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를 제외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처럼 자유는 사랑 가운데 서로 서로 섬기는 자유입니다. 사랑하고 섬기는 삶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16절 이하를 보면 바울은 인간에게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는 것과 성령을 좇아 행하는 두 길이 있음을 말합니다.
육체의 일로 열다섯 가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육체의 일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또는 우리가 지금 육체의 일들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육체의 일은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격리시키는 요소들입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해답은 성령님의 충만한 내주입니다. 바울이 열거한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는 성령님의 충만한 내주를 통하여 맺어지는 것들입니다.

  성령님을 사모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사랑의 종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