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5:1-12

2절 말씀을 보면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최후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 간에 가장 문제시 되었던 것이 곧 할례 받는 것, 할례라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신
의식으로써 유대 민족에게 주어진 언약의 표징입니다. 유대인들은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난지 8일만에
할례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인들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므로 할례를 받을 필요도 없고
율법주의자들에게도 강요를 받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할례는 하나님게서 율법으로 명하신 것이기
때문에 할례를 받는것은 곧 율법을 따르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고 한 것은그들이 할례를 받으면 예수님께서 인류ㅢ 죄를 한 몸에 짊어지고 인류 대신 심판 받으신 것이
그들에게 아무 소용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4-5절 말씀을 보면 율법과 복음은 공존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자는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은혜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청산해 주신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인간 스스로 의롭게 되려고 하기 때문에 은혜에서 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성령에 의해 우리의 믿음이 생겨난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믿음이란
우리 자신 스스로가 애쓰고 힘써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옵니다.
우리 마음속에 성령을 모셔 들이면 그 은혜로 인하여 성령께서 값업이 믿음을 전달해 주십니다.
의의소망은 구원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처음부터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짐을 깨닫고 다시 종의 멍에를 지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