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4:21-31

22-26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스마엘고 이삭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마엘은 사라의 몸종인 하갈에게서 낳기 때문에 그 역시 종의 신분일 수밖에 없으며, 반면 이삭은
그 어머니 사라가 자유자이기 때문에 자유자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율법과 복음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이 계집종 하갈에게서 났기 때문에 그 역시 종인
것처럼 율법으로 난 자는 율법 아래서 종 노릇할 수밖에 없으며, 이삭이 자유자 사라에게서 났기 때문에
이삭 역시 자유자인 것처럼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음에 의지하며 살려고 하는 자는 복음이 주는
자유를 누리며 사는 자유라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율법이 아니 믿음으로 자유자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28절을 보면 인간의 행위가 아닌 은혜의 약속을 의지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여줍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이 말은 이삭이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태어나서
아브라함의 유업을 이어받은 것처럼 갈라디아 교인들 역시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구원의 유업을 이어받는 상속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약속을 따라 난 이삭이 아브라함의 유없을 이어받은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복음을
영접한 성도들은 참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