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4장 12-20절

바울에게는 육체의 약함이 있었습니다. 바울에게 그 약함이 드러나고 있었지만 갈라디아인들은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그 육체의 약함을 전혀 문제 삼지 않았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울을 천사와 같이 대하고 영접하였습니다.
뿐 아니라 15절 말씀은 바울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의 눈까지도 빼어주려고 할 정도로 바울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복음을 떠나자 그들은 돌변해서 바울을 원수처럼 대하였습니다.

복음을 떠나면 우리들도 이처럼 한 순간을 사랑이 미움이 되고 사랑하는 관계가 원수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섬겨주고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우리 믿는 자가 가장 마음을 써야할 것은 다름아닌 복음을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떠나지 않고 복음을 붙들고 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거죠.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섬기길 원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연약하기 때문에 언제 그런 마음이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간에 복음을 붙들어야 한다는 거죠. 복음을 붙들면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변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 마음으로 복음을 꼭 붙들고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