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고후 11:16-33 -
바울의 사도성 논란에서 참된 사도는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본문은 보여줍니다.
먼저 주와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일을 기꺼이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바울이 열거한 고난은 바울의 사도성을 증명하고도 남습니다. 거짓 사도는 예수복음을 위한 고난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둘째는, 교회를 먼저 생각하며 염려하는 사람입니다. 교회를 염려하며 눈물로 기도하며 교회의 아픔을 온 몸에 지녔던 바울이 진정한 사도입니다.
셋째는 약자와 하나되는 사람입니다. 교회의 연합과 하나됨은 심정의 연합과 하나됨입니다. 곧 이심전심입니다. 성도가 약할 때 함께 약하고 누가 실족하면 내가 실족한 것처럼 애타는 심정을 지닌 바울이 진정한 사도였던 것입니다.
넷째는 자신의 육체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 자랑입니다. 연약한 바울이 고난을 뚫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반증입니다.
바울을 통하여 참 그리스도인상을 그리게 됩니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참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받기를 소망합니다. 자신을 자랑하기에 바쁜 시대에 오직 하나님 자랑으로 여념이 없는 삶을 살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