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잠언 5:1-9 / 9:9-11

오늘 본문은 두 부분의 말씀을 서로 연이어 놓음으로 생명에 이르는 길과
그렇지 않은 길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0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들도 거룩하신 자를 알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주님과 동행하
는 삶이시길 소망합니다.

1) 지혜에 주의하지 않고, 명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4절, 9절에 나타난 무섭고, 두려운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어느 누가 이렇게 나쁜 결과를 좋아하겠습니까만, 이런 결과를 맞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오늘 본문에 나타난 아들들이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아비의 심령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 길은 꿀, 기름의 표현처럼 우선 보고 느끼기엔 매력적인 부분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멀리 볼 수 없다면, 사리를 분별 못한다면,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있다면 이럴 수 있습니다.
부귀 영화, 부러울 것 없는 그들의 삶이 보장된 왕자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현상들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으니 우리들도
심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생을 모르고 자라난 젊은 세대들, 돈이
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이 맘몬주의의 세대들이 걱정입니다.

2) 거룩하신 자를 알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위의 왕자들과 오늘의 많은 젊은 세대들이 걷기 쉬운 그 길에서 돌이킬 수 있
는 유일한 방법이요, 회복과 생명의 길은 5장:1절, 2절, 7절, 9장:10절에 나타
나듯이 주께서 주시는 지혜와 명철에 있다.
그것은 우리가 쉽게 선택하려 할 때, 다시 그리고 또다시 반복하게 하며,
육신의 정욕과 육의 즐거움에 나아가려 할 때, 막으시며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그곳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명철 가운데 오히려
주님의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3) 내 아들아!, 그런즉 아들들아!.....
아들들의 잘못됨을 묵인하고 방관할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솔로몬도 그러했듯이, 이 땅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할겁니다.
저는 이 부르는 말에서 솔로몬이 아들들에게 부르는 간절함을 느낍니다.
탕자를 기다렸던 아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의 죄인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님, 솔로몬이 그러했듯이 오늘 우리들의 가정, 교회, 나라의 젊은 영혼들
을 향하여 이런 애틋한 마음으로 부르며,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교회를 떠나는 젊은 영혼들이 다시금 주께서 베푸시는 쉴만한 물가, 푸른 초장
에서, 영원한 생수와 평안, 쉼을 얻고 누리며, 힘을 얻어 비전과 꿈을 꿀 수 있
기를 원합니다.

새해에는 우리교회 곳곳에서, 우리들의 가정공동체마다 주님을 알아가려는
흔적들이 새벽나라와 생명의 삶을 통한 큐티속에서 나타나며, 여호와를 경
외함으로 지혜 가운데 승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