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사사기 20장 19-34절

드디어 이스라엘 지파 연합군과 베냐민 지파의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21절을 보면 예상과는 달리 지극히 열세인 상황에 있었던 베냐민이 이스라엘 연합군을 물리치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실제론 예견된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자신들의 군사력을 믿고 전쟁터로 나간 이스라엘 연합군이 이긴다는 것은 그들만의 기대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22-23절 말씀을 보면 왜 자신들이 22,000명이나 죽임을 당하며 대패를 했는지에 대한 자기반성이 없습니다. 패배에 대한 한탄만하고 하나님보다 자신의 힘을 믿고 신뢰했던 것에 대해 회개하지 않고 입술로만 여호와를 의지하겠다며 다시 전쟁터로 나가고자 했습니다.

이 때는 어떻게 해야 했는가?
자신들의 교만과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믿은 것에 대해 통회하며 진정으로 주의 도우심을 구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시고자 했을지라도 자신들이 하나님의 도우심보다 자신들을 더 믿고 신뢰하는 이스라엘 연합군에겐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나님의 통치가 자신들에게 나타나도록 주께 간구해야 하는데 이 전쟁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수 있는 영역자체를 그들 스스로 차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아뢰고자 할 때, 먼저 나의 진정성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진정으로 내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가?
그리고 나의 삶에 하나님의 통치가 나타나도록 내 삶을 주께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세와 태도없이 주의 도우심을 구한다고 아무리 입술로 외치더라도 그것은 폼만 잡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진정성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가운데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나의 삶을 진정으로 맡길 수 있는 용기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주께서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놀라운 능력과 은혜를 덧입고 오늘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