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12:1-15 -
이스라엘이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 뜻하지 않은 내분이 일어났습니다.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입다에게 암몬과의 전투에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입다는 그들의 주장이 거짓임을 지적합니다. 암몬과 싸울 때 불렀지만 도와주지 않아서 입다가 목숨 걸고 싸웠는데 이제 와서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발끈했습니다.

에브라임지파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길르앗 사람들을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라고 사실 아닌 말로 모욕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입다는 에브라임 지파를 공격하여 에브라임 사람 42,000명을 죽입니다. 암몬과의 승리의 기쁨은 온데간데 없고 동족상잔의 비극만 남았습니다.
내부에서의 싸움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대부분 욕심이 그 원인입니다. 한 나라 안에서의 내전은 권력을 사이에 두고 싸웁니다. 형제끼리의 싸움은 대부분 재산 때문입니다. 탐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에브라임의 잘못은 시기심과 또 어려운 일은 피하면서도 가장 좋은 승리의 열매를 차지하려는 탐욕입니다. 결국 그들이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42,000명의 목숨을 잃은 것 밖에 없습니다.
교회공동체는 힘을 합쳐 악과 싸우고 복음을 확장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부에서 탐욕에 젖은 자리와 자존심 싸움을 한다면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무엇인 원인인지 돌아볼 시간입니다.
매일의 삶에서 탐욕을 제어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