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7:9-18 -

기드온은 하나님의 분부대로 32,000명의 군사 중 300명의 정예 용사만을 뽑고 나머지는 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군사가 이처럼 많이 줄었으므로 기드온은 믿음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도저히 싸우러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의 군대를 강화시키는 대신 그의 믿음을 더욱 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확실한 승리를 약속해 주십니다.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너의 손에 넘겨주었느니라”(9절) 이 말씀은 기드온이 어떻게 일을 행할 것인지 매우 근심하고 있던 날밤에 전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이 확실한 것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기드온에게 미디안 진영에 몰래 내려가게 했습니다.
내려갔을 때 미디안 사람 간에 나누는 꿈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진영으로 굴러들어와 한 장막을 쳐서 장막이 쓰러지는 꿈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친구가 해몽하기를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 기드온의 칼인데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진영을 기드온의 손에 넘겨 주었다는 해석이었습니다.
보리떡이 어떻게 장막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까?
기드온의 군대는 보리떡처럼 우습게 보이는 것이었지만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이 강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그 모든 진영을 기드온의 손에 넘겨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도 우리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처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강하십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어로 삼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연약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오늘도 승리의 개가를 부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