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하박국 3장 1-10절

하박국 선지자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나 사인에 반응합니다.
그의 간구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을 잊지 않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들 또한 주께 간구할 때, 이미 우리의 지난 삶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과거에도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셨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실 하나님이심을 믿고서 기도해야 한다는 거죠.

2절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사실 이 번역은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히브리원어로 볼 때, 이것은 “하야” 동사거든요.
“소생시키다” “새롭게 하다”는 뜻이지, 이것이 부흥하다로 번역될 수 없어요.
‘부활하다’로 혹 번역은 가능해도 ‘부흥하다’는 아니예요.

더구나 생명의 삶 아래쪽의 영어 번역본을 보면 더 잘 번역되어 있습니다.
“repeat them in our day ”
우리 시대에 그것들이 반복되게 해 달라는 거죠.
하나님께서 이전에 은혜를 베풀어주셨던 그 역사를 지금 우리 시대에도 되풀이해서 베풀어달라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로 그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과거의 우리의 삶에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은 오늘 현재도 우리의 삶에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으로 함께하신다는 그 사실을 확신가운데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신뢰하매 오늘도 감사함속에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