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박국1:12-2:1 -
본문은 하박국이 하나님께 드린 두 번째 질문 내용이다. 왜 하필이면 남유다 보다 더 패역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족속인 갈대아인을 들어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를 심판하시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갈대아인들은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취한 것을 영광으로 삼고 즐거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정직하게 얻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합니다. 승리를 가져다준 전쟁 도구를 우상으로 섬긴다는 뜻입니다.
우리 속에 우리의 외적 번영을 자신에게로 영광 돌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능력으로 이룬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것인 투망 그물에 우상 숭배입니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일어난 일시적인 승리가 그들의 능력으로 되어진 것으로 착각하고 자신을 과신하며 우상화하는 갈대아인들처럼 자신을 과신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자신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내 자신은 꿈도 꿀 수 없다는 것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겸손히 주의 은혜를 간구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