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27:13-26 -
바울이 탄 로마행 배는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게 됩니다. 다 죽었다고 직감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공들이 배를 가볍게 하기 위해 짐을 바다에 던집니다. 배의 기구를 던집니다. 오래동안 먹지 못했습니다. 구원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 바울이 다시 등장합니다. 용기가 남아있는 사람은 바울뿐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 바울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25절)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배가 광풍으로 인하여 이리 흔들이고 저리 흔들리고, 높은 파도 때문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 말씀이 현실이 된다는 사실을 믿는 바울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현장에서 그대로 이루어짐이 믿어지고 그것이 우리의 입술과 행위로 고백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말씀과 함께 사는 삶입니다. 바울은 이 위기에서 말씀을 믿고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말씀의 힘은 믿는 이에게 나타납니다.
오늘 내가 선 곳이 광풍 한가운데라 할지라도 주님 말씀 안에서 위로받고 평안 얻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