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10: 34-48
하나님은 이방인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은 왜 이방인 고넬료에게 관심이 많으신가? 고넬료의 행적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기를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기도와 구제가 습관이 된 사람입니다.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은 차별없이 그 삶을 받으셨습니다.
베드로가 고넬료 가정에서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올라온 할례받은 신자들이 이방인인 고넬료 가정에도 성령부어 주심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대인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성령님이 이방인에게도 임하였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이방인에 대한 차별의식이 있었던 것입니다. 경계는 사람이 그어 놓았을 뿐 성령님은 경계가 없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입니다.
고넬료에게서 보듯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삶이 중요하지 외모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여전히 외모에 의한 차별이 존재합니다. 인종차별에서부터 장애인차별, 남녀차별, 학벌에 의한 차별, 사소한 차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는 차별 때문에 괴로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차별을 멀리해야 합니다. 공정성을 해치는 차별은 하나님도 싫어하십니다. 내가 우대를 받는 차별마저도 거부할 때 외모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삶을 보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모습을 본받는 것이 됩니다.
저 자신도 차별의식의 틀을 박차고 나와서 모두에게 공정한 존중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령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